'오승환 이탈' 한신, 요미우리에 패배..FS 진출 실패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0.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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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부상으로 빠진 한신이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OSEN





오승환이 부상으로 이탈한 한신 타이거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벽을 넘지 못하고 클라이맥스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한신은 1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와의 퍼스트 스테이지 3차전에서 1-3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한신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파이널 스테이지 진출 티켓을 요미우리에 내줘야 했다.

이날 한신은 선발로 노미 아츠시를 내세웠지만, 1회부터 요미우리에게 점수를 허용해 주도권을 내줬다. 노미는 1회말 선두타자 다테오카 소이치로에게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허용한 뒤 가타오카 야스유키를 투수 땅볼로 잘 잡아냈다. 그러나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볼넷을 내준데 이어, 아베 신노스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주고 말았다.

1회 선취점을 내줬지만 노미는 5회까지 요미우리에게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한신 타선은 6회까지 요미우리 선발 애런 포레다 공략에 실패했고, 0-1로 계속해서 끌려가야만 했다.


0-1로 끌려가던 6회말. 노미를 내리고 한신은 이와타 미노루를 투입했다. 그러나 이와타는 다테오카, 사카모토, 아베에게 안타를 허용해 1점을 내줬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폭투까지 범해 또 한 점을 헌납하고 말았다.

0-3으로 뒤진 한신은 7회초 공격에서 선두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가 요미우리의 두 번째 투수 스캇 매티슨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뽑아내 한 점을 따라갔다. 하지만 8회까지 6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 더 이상의 추가점은 내는데 실패했다.

마지막 9회. 한신은 요미우리 소방수 사와무라 히로카즈를 상대로 도리타니 다카시, 니시오카 츠요시의 연속 안타, 후쿠도메의 2루수 땅볼로 1사 2, 3루의 동점 찬스를 잡았다. 안타 한 방이면 동점까지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마우로 고메스가 삼진으로 물러난데 이어, 맷 머튼마저 유격수 땅볼로 잡히며 결국 1-3으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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