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데뷔 후 첫 韓돔 콘서트..2만2천 국내 팬들과 교감(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0.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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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대표 K팝 그룹 중 한 팀인 엑소가 최초 돔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엑소는 10일 오후 7시 서울 고척동에 위치한 고척스카이돔에서 '2015 엑소-러브 콘서트 인 돔'(2015 EXO-Love CONCERT in DOME)이라는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엑소는 지난 3월 열린 두 번째 단독콘서트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국내 공연으로 2만 2000여 팬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엑소의 단독 콘서트인 것은 물론, 국내외 가수(팀)를 통틀어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처음 갖는 콘서트. 지난 2012년 4월 데뷔한 엑소는 3년 6개월여 만에 첫 돔 콘서트를 열어 감격을 더했다.

지금까지 한국 가수들이 주로 일본 등에서 최초의 돔 콘서트를 연 것과 달리 엑소는 국내에서 생애 첫 돔 콘서트를 열며 한국팬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다.

엑소는 이날 공연에서 라이브 무대 및 토크는 물론, 개인 무대 등 여러 이벤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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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먼저 엑소는 이날 "한국에서 최초로, 또 엑소 최초로 돔 콘서트를 열게 됐다"라며 "너무 흥분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엑소는 시종일관 에너지 넘치고 밝은 모습으로 2만 2000여 관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엑소는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으르렁' '중독' 등 히트곡들과 '나비소녀' 'XOXO' '텐더 러브'(Tender Love) 등 앨범 수록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 각 멤버들은 개인 무대를 준비해 팬들에 즐거움을 선사했다.

레이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작곡 '이씽'(Yixing)을 불렀고, 찬열은 피아노를 치며 존 레전드의 '올 오브 미'(All of Me) 무대를 꾸몄다.

또 수호는 김조한의 노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불렀고, 세훈은 댄스 퍼포먼스를, 카이는 지소울의 '뷰티풀 굿바이'(Beautiful Goodbye)로 각각 무대에 올랐다. 디오는 저스틴 비버의 '보이프렌드(Boyfriend)'를 불렀고 백현 첸 시우민은 SG워너비의 '살다가'를 세사람의 하모니로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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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또 이날 콘서트에는 특별 제작된 엑소 대형 페이퍼 토이가 멤버들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걸그룹 댄스, 체력테스트, 엑소에게 물어봐 등 다양한 미션이 적힌 대형 룰렛을 굴려서 미션을 선정하는 토크로 입담을 과시했다.

한편 엑소는 올해 발표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및 2집 리패키지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로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 2013년 정규 1집에 이어 더블 밀리언셀러를 또 한 번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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