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언프2' 중간점검, 예지·효린의 반전..수아의 아쉬움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0.10 07:00 / 조회 : 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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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언프리티 랩스타 2'에서 10인의 여성 래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트랙을 차지하기 위해 대결을 펼치고 있다. 여성 래퍼들이 현재 6, 7번 트랙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중간 성적표는 어떨까.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여자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는 10인의 여자래퍼들이 자존심을 걸고 일대일 디스배틀을 펼쳤다.

지난 3화 방송에서 애쉬비와 안수민이 영구 탈락한 데 이어, 또 한 번명의 영구 탈락자가 발생을 앞두고 긴장감이 돌았다.

이날 디스배틀에서 예지가 수아가 꺾었고 키디비다 헤이즈를 이겼다. 또 캐스퍼가 전지윤에 승리했고 트루디는 길미를, 씨스타 효린은 원더걸스 유빈을 꺾었다.

남은 멤버들 중에서 6번 7번 트랙의 프로듀서인 래퍼 더콰이엇과 도끼에게 선택 받지 못하면 영구 탈락하게 된 상황.

가장 먼저 더 콰이엇이 헤이즈를 선택했고 도끼는 수아를 뽑았다. 이어 더콰이엇이 유빈을 택했다.

전지윤과 길미가 남은 가운데 산이는 "더 하고 싶은 랩이 없냐"라고 했고, 전지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자신을 PR하는 랩을 했다. 하지만 길미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그러다가 결국 더콰이엇의 선택을 받지 못해 탈락했다.

결국 애쉬비와 안수민에 이어 길미까지 탈락하며 '언프리티랩스타2'는 클라이막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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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여성 래퍼들의 현재 상황을 점검해 보자. 방송 초반 보컬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의 의구심을 샀던 효린은 지난 5번 트랙을 차지한데 이어 디스배틀에서도 이기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첫 트랙에서 자신의 가사를 제대로 부르지 못해 립싱크를 했던 효린은 최악의 래퍼로 꼽히며 이후 두번째 트랙 도전기회까지 뺏겼으나 심기일전 해 트랙까지 거머쥐게 됐다.

피에스타 예지 반전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역시 초반 아무것도 몰라서 민폐녀 캐릭터로 등극하고 제시에게 "아이돌 같다"는 혹평을 받았던 예지는 지난 배틀과 이번 디스 배틀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응원을 받고 있다.

그런가하면 초반 기대주로 꼽히던 YG연습생 수아는 디스배틀에서 가사를 완전히 까먹으며 몇 소절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다. 수아는 기회를 잃어서 아쉽다고 눈물을 흘렸지만, 도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구사일생 살아남았다. 사실 수아는 제대로 된 랩을 하지도 못했지만 남게 됐다. 이에 반해 열심히 랩을 한 길미는 프로그램에서 영구 탈락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원더걸스 유빈과 씨스타 효린의 디스 배틀 맞대결에 진 유빈은 눈물을 보였다. 유빈은 "보컬에게 진 래퍼가 됐다. 자존심 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영구 탈락한 길미를 제외하고 남은 멤버들 중 과연 6번과 7번 트랙을 차지하는 사람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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