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DS1] '맥휴 호투' 휴스턴, 캔자스시티 5-2 꺾고 '기선 제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5.10.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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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디비전시리즈 1차전 승리로 이끈 선발투수 콜린 맥휴./AFPBBNews=뉴스1





휴스턴 애스트로가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콜린 맥휴의 호투와 스프링어, 라스모스의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맥휴의 호투가 돋보인 경기였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3.89, 19승 7패를 거둔 맥휴는 이날 3회초 우천으로 경기가 약 40분간 지연되며 밸런스가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캔자스시티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됐다. 스프링어는 팀이 1점차로 추격을 당하는 상황에서 귀중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캔자스시티 선발로 나선 요다노 벤추라는 2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휴스턴이 1회초부터 선취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알투베가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고, 이어 스프링어 볼넷, 코레아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을 만들었다. 라스무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3루 주자가 들어오면서 타점을 올렸다. 5번 타자 게티스 역시 땅볼을 쳤지만 알투베가 홈을 밟으면서 2-0이 됐다.

2회초에도 추가점을 뽑았다. 마리스닉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 쳐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어 알투베가 적시타를 때려내 점수를 3점차로 벌렸다.

휴스턴이 3-0으로 앞선 2회말. 캔자스시티가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모랄레스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비거리 115m)을 터뜨렸다. 모랄레스는 4회말에 연타석 홈런(비거리 127m)을 터뜨리며 2-3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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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를 터트린 휴스턴의 스프링어./AFPBBNews=뉴스1


점수는 1점 차. 5회초 스프링어가 달아나는 솔로포(비거리 125m) 쏘아 올리며 캔자스시티의 추격을 뿌리쳤다. 휴스턴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라스무스가 쐐기포를 때려내며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라스무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렸다.

9회에 올라온 그레거슨이 모랄레스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무스타커스에게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다. 하지만 후속 페레즈와 고든을 범타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1차전을 마친 양 팀은 10일 오전 4시 45분 같은 장소에서 시리즈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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