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아유미, 9년만 韓예능 등장 "이서진 이상형"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10.0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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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종합편성채널 JTBC


9년 만에 한국 예능 나들이에 나선 아유미가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8일 오후 종합편성 JTBC에 따르면 오는 9일 방송될 '마녀사냥' 녹화에 아유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아유미는 최근 녹화에서 '내 애인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 어디까지 허용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연예계 절친들로 유명한 김희철과 태연, 정윤호와 박수진, 유아인과 정유미, 이서진과 김하늘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에 '마녀사냥' MC들은 이 자리에서 언급된 남자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아유미에게 즉석 이상형 월드컵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아유미는 MC들이 두 남자 연예인의 이름을 호명할 때마다 거침없이 이상형을 골라 눈길을 끌었다.

결승전에서 유아인과 이서진만 남은 가운데 아유미는 이서진을 선택하며 자신의 취향을 드러냈다.


아유미는 이서진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평소 이서진을 좋아했다"라며 "나이가 많은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MC 신동엽은 "이서진과 친구 사이"라며 "소개시켜주겠다"고 약속해 아유미의 환심을 샀다.

또한 아유미는 녹화에서 "과거 남사친의 도를 넘어서는 행동에 뺨을 때렸던 적이 있다"며 남사친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술을 마시자고 찾아오던 남사친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갑자기 키스를 시도하는거다. 그래서 뺨을 때렸다"며 "그 후로 정말 싫어져서 친구 관계도 끊어버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유미는 데뷔 후 처음으로 '19금 예능'에 출연한 이유, 그리고 '마녀사냥'으로 한국 팬들에게 오랜만에 인사하게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성에 눈을 떴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자진 출연했다"며 재치있게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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