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도박'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 구속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5.10.07 11:03 / 조회 : 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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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사진=뉴스1


화장품업체 네이처리퍼블릭의 정운호(50) 대표가 상습 원정도박 혐의로 6일 구속됐다.

뉴스 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정 대표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도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2일 상습도박 혐의로 정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 대표가 폭력조직의 알선을 받아 동남아시아 일대 불법도박장에서 2012년부터 작년까지 100억 원 상당의 돈을 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회사 자금을 빼돌려 도박자금을 마련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정 대표는 2003년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 '더페이스샵'을 설립해 업계 1위를 달성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부터는 같은 업계의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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