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장 웃게 만든 최경주의 한국 알리기

송도=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6 13:07 / 조회 : 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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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부단장. /사진=김지현 기자



최경주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부단장의 한국 알리기가 기자회견장을 찾은 수많은 나라의 기자들뿐만 아니라 각 팀의 단장들을 웃게 만들었다.

최경주 부단장은 6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2015 프레지던츠컵 기자회견에서 "작년부터 선수들이 프레지던츠컵이 열리는 인천에 대해 궁금해 했다. 한국을 알리기 위해 전통 음식을 선보일까 한다"고 말했다.

최경주 부단장이 한국의 전통음식을 설명하면서 재밌는 일이 일어났다. 최경주 단장이 "전통음식점에 반찬이 70여 가지가 준비돼 있다"고 한 것이 시작이었다.

통역사가 최경주 단장의 말을 통역하면서 70여 가지의 반찬이 준비된 음식점이 있다는 말에 외신 기자들이 술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최경주 단장은 영어로 "70여 가지가 아닌 7개 혹은 8개인 것 같다"라며 웃으면서 말했고 순식간에 기자회견장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최경주 부단장의 말을 들은 진행자는 "70여 가지의 반찬이 미디어에게 더 좋을 것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최경주 부단장은 프레지던츠컵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시아에서 처음이자 한국에서도 처음인 프레지던츠컵이 성황리에 끝나길 바란다. 스포츠 정신을 발휘해 양쪽 팀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골프를 통해서 모든 산업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대회 마지막 날까지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고 최선을 다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치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프레지던츠컵은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팀 대항전이다. 8일부터 11일 경기가 진행되며 포섬, 포볼, 싱글플레이 매치로 승자를 가린다. 역대전적에서는 미국이 8승1무1패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한다.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가 진행되며 포섬, 포볼, 싱글플레이 매치로 승자를 가린다. 8일에는 포섬 매치 5경기, 9일에는 포볼 매치 5경기가 진행된다. 10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져 오전에는 포섬 매치 4경기, 오후에는 포볼 매치 4경기가 열린다. 마지막 11일에는 싱글매치 12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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