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고척돔서 수준 높은 경기 기대.. 市도 최선"

서울시청=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0.05 15:16 / 조회 : 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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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대표(좌)와 박원순 서울시장(우).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한국 최초의 돔구장 고척스카이돔에 둥지를 튼다. 꾸준한 협의를 거친 끝에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했다.

넥센과 서울시는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청 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고척스카이돔 사용 협약식을 개최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장석 넥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로써 넥센은 내년 3월 KBO 리그 정규시즌부터 2017년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연간 약 100경기를 치르게 된다. 서울시와 넥센은 지난 1월부터 고척스카이돔 사용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들어갔고, 그 동안 수차례 만남을 통해 상호간의 입장을 설명하고 내용을 조율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

넥센은 목동구장 사용시와 마찬가지로 1일 대관방식으로 고척스카이돔을 사용하게 된다. 야구장 우선사용과 돔구장 매점, 광고시설물 등 수익시설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프로야구의 신화를 새롭게 써내려온 서울 야구의 명문 넥센 히어로즈 구단과 함께 서남권 돔구장 사용에 대한 뜻 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 함께 해주신 이장석 대표이사, 남궁종환 부사장, 조태룡 단장 및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야구팬과 야구계의 오랜 염원인 국내 최고, 최초의 서남권 돔구장이 7년간의 대장정과 우여곡절 끝에 완공됐다. 최근 연이어 포스트시즌 진출하며 서울을 연고로 하는 명실상부한 대표 구단으로 성장한 넥센이 목동에서 고척돔으로 이전하게 됐다.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역 주민들도 넥센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지역 주민의 자부심이 만족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경기를 해주시길 바란다. 서울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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