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이원근·주상욱, 3社 새월화극 '취향저격' 대결 본격 돌입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10.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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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이원근, 주상욱/사진=스타뉴스


배우 유아인, 주상욱, 이원근이 10대부터 60대까지 월화 안방극장 시청자 취향저격에 나선다.

5일 오후 지상파 3사(KBS, SBS, MBC)의 월화드라마가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이번 방송될 월화드라마는 10대부터 5,60대 중장년 층까지 시청자들의 취향이 확실히 나누어져 있어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유아인, 주상욱, 이원근으로 이어지는 남자 배우들의 대결이 흥미롭다.


월화 안방극장에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는 역시 유아인. 영화 지난 8월 영화 '베테랑'에 이어 9월 '사도'까지 두 편의 영화로 흥행 중인 유아인은 SBS '육룡이 나르샤'로 안방극장에 등장,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SBS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다. 유아인은 극중 고려를 대신해 조선을 일으킨 이성계(천호진 분)의 셋째 아들이자 훗날 조선 태종이 되는 이방원 역을 맡았다.

유아인이 맡은 이방원은 그간 드라마, 영화에서 수없이 다룬 역사 속 인물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왕좌를 위해 피바람을 일으켰던 이방원을 유아인이 어떻게 표현 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 사극의 경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시청자 층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이를 불문한 유아인의 시청자 취향 저격이 기대된다.


유아인에 맞서 이원근은 KBS 2TV '발칙하게 고고'로 10대와 20대 시청자 잡기에 나선다. '발칙하게 고고'는 고등학교 내 두 동아리의 통폐합이라는 해프닝을 통해 위선과 부조리로 가득하고 생존을 위한 경쟁만을 강조하는 학교 안의 풍경을 그린 드라마다.

이 작품은 기성세대의 위선, 부조리에 맞서는 10대의 모습을 다룬 만큼 10대 청소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기에 남자 주인공 김열 역의 이원근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원근이 맡은 김열은 세빛고등학교 전교 1등으로 준수한 외모까지 소유한 훈남이다. 반듯하지만 성적으로 사람을 판가름 하는, 그래서 때로 얄미운 캐릭터다. 그간 KBS가 '학교', '드림하이' 등을 통해 10대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는 스타를 탄생시켜왔던 만큼 이원근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대 이상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주상욱이 돌아왔다. 지난 7월 종영한 KBS 2TV '복면검사' 이후 3개월 만에 MBC '화려한 유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는 주먹으로 불의에 맞섰던 검사에서 머리 회전이 빠른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돌아왔다.

주상욱이 출연하는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극중 주상욱은 완벽한 스펙을 자랑하는 진형우 역을 맡았다. 진형우는 뜨거운 욕망을 품고 오로지 자신의 야망을 향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또한 신은수(최강희 분), 강일주(차예련 분) 사이에서 치정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다. 주상욱 특유의 유쾌하고, 호탕한 웃음이 어떤 변화를 이룰 지가 관전 포인트.

유아인, 이원근, 주상욱이 시청자를 두고 펼치는 월화극 한판 전쟁. 과연 시청자는 누구를 선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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