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안타' 텍사스, 에인절스 꺾고 지구우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5 08:26 / 조회 : 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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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가 지구우승을 달성했다. /AFPBBNews=뉴스1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도 4년 만에 지구우승을 달성했다.

텍사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와의 경기서 9-2로 승리했다. 시즌 최종전서 승리를 거둔 텍사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추신수는 2번 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에 성공했다. 테이블세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시즌 타율은 기존 0.275에서 0.276으로 상승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선발 콜 해멀스였다. 해멀스는 9이닝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2볼넷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이며 완투승을 거뒀다. 에인절스의 선발로 나선 가렛 리처즈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텍사스는 1회초 2사 2루서 푸홀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에인절스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그러나 1회말 곧바로 1점을 얻어내며 추격을 시작했다. 드실즈와 추신수가 연달아 볼넷을 얻어냈고 후속 필더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텍사스는 5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추신수의 안타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 1사 후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리처즈의 3구째를 공략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필더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에드리안 벨트레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를 통해 텍사스는 3-2로 앞서갔다.

텍사는 7회말 무려 6점을 뽑아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메네스가 볼넷으로 나섰고 드실즈가 내야안타를 쳤다. 추신수도 볼넷을 얻어내며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필더, 벨트레의 적시타가 나왔고 모어랜드가 희생 플라이로 점수를 더했다. 텍사스의 공격은 계속됐다. 해밀턴과 앤드루스가 각각 1타점 적시타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타선의 강력한 지원을 받은 해멀스는 경기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해멀스는 9회초 푸홀스, 크론, 프리즈를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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