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7인 멤버들 5년 호흡 빛났다..3회 만장일치 성공(종합)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0.04 20:08 / 조회 : 6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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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영상캡처


5년간 호흡을 맞춰온 '런닝맨' 멤버들은 얼마나 마음이 잘 맞을까.

4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런닝맨 멤버들로만 꾸며진 '런닝맨 멤버 스페셜, 24시간 만장일치 레이스(이하 '24시간 만장일치 레이스')'가 펼쳐졌다.

'24시간 만장일치 레이스'는 1시간마다 한번 씩 제작진이 제시하는 만장일치 게임을 3번 성공하면 미션 완료며, 실패하면 1시간 동안 '런닝맨' 멤버들은 다음 게임까지 무작정 시간을 때우는 경기였다. 단 휴대전화 없이 1시간을 보내야 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초반에 '몸으로 말해요'에서 서로 다른 자세를 취하며 미션에 실패했다. 미션에 실패하면서 멤버들은 서로를 탓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그 간 쌓은 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미션 실패 이후 공백 시간을 활용해 함께 배드민턴과 족구 등을 즐기며 자체적으로 시간을 보냈다. 자체 배드민턴과 족구경기로 두 번이나 '이마 맞기' 벌칙을 수행한 지석진과 이광수는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런닝맨' 속 러브커플인 '월요커플'인 송지효와 개리는 바닥에 있는 흩어진 퍼즐을 함께 맞추며 다정한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많은 미션에 실패했지만, 결국 미션을 완료할 수 있는 만장일치 3회를 달성했다.

첫 만장일치는 멤버들이 힘을 합쳐 볼링핀을 모두 쓰러뜨리면서 미션에 성공했다. 이어 7명 모두 수조 속 접시 안에 동전을 떨어뜨리는 미션을 성공하며 두 번째 만장일치를 달성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7명 모두가 같은 가발을 쓰고 나오는 미션 이후 팀의 분열을 겪기도 했다. 팀의 분열은 한 시간 동안 외출하고 만장일치를 이루는 미션에서 고조됐다. 매회 미션 이해가 빨랐던 유재석을 스파이로 몰아가며 5년간 쌓은 팀워크가 깨지는 듯이 보였다. 그러나 '런닝맨' 멤버들의 만장일치는 개개인이 능력이 아닌 '마음'이라는 것을 마지막 미션을 통해 보여줬다.

마지막 미션은 한명의 멤버가 줄넘기를 넘는 수를 남은 6명의 멤버가 알아맞히는 '1대6'미션이었다. 게임을 망쳐 놓는 '스파이'이라고 의심을 받았던 유재석이 자진해 줄넘기를 넘는 사람으로 나섰다. 멤버들은 불신 속에서 잊었던 멤버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런닝맨의 멤버 수인 '7'을 결정했다.

남은 6명의 멤버들의 마음이 전해졌던 것일까. 줄넘기를 잡은 유재석이 기적과 같이 줄넘기를 7번 넘긴 다음에 멈춰서면서 마지막 세 번째 만장일치를 성공시켰다.

멤버들은 유재석을 부둥켜안고 미션 성공의 기쁨을 나눴다. 멤버 송지효는 눈물을 보이며 "맞힐지 몰랐다"며 "미션 성공하는데 마음이 울컥거렸다"고 말했다.

유재석을 구심축으로 5년간 '런닝맨'에서 활약한 7명의 멤버들은 확고한 팀워크를 이번 회를 통해 다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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