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용희 감독 "와카 결정전, 임전무퇴의 자세로 싸울 것"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0.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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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용희 감독. /사진=OSEN





3년 만에 가을야구에 복귀한 SK 김용희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두산 베어스는 4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가 패하면서 SK가 2015 포스트시즌 진출 막차 티켓을 획득했다. SK는 올 시즌 69승2무73패를 올리며 단독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SK가 가을 야구를 하는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3년 만이다.

다음은 김용희 감독과의 일문일답


-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소감은

천신만고 끝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마지막 경기까지 한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해 주신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싸워준 선수들의 투혼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정규시즌의 아쉬움은 포스트시즌에서 만회하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비 계획은

5위 싸움을 하느라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다. 4일은 선수단 전체가 휴식을 취했다. 내일부터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면서 이틀 동안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철저히 준비하겠다. 시즌 동안 넥센전을 돌아보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우리 강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상의 전력으로 넥센과 좋은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각오는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가을 야구를 길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한 경기라도 패하면 바로 탈락이기 때문에 매 경기가 총력전이다. 이기고자 하는 선수단의 사기가 충전된 만큼 임전무퇴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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