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승진누락 불만 품은 공무원에게 폭행 당해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4 14:23 / 조회 : 3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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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사진=뉴스1



이재명(51) 성남시장이 성남시청 7급 공무원 신모(54)씨에게 목을 움켜잡히는 등 폭행을 당했다. 신씨는 승진누락에 앙심을 품고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1에 따르면 분당경찰서는 3일 공무집행방해 및 상해 혐의로 신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신씨는 이날 낮 12시38분께 성남시 분당구 한 초등학교에서 열린 주민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이재명 시장의 목을 한 차례 움켜잡아 시장의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평소 승진문제와 관련해 불만을 품고 있었다. 신씨는 이날 체육대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주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던 이재명 시장을 발견하고 기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신씨는 경찰에서 "승진심사에서 번번이 누락돼 불만이 있었다. 시장을 보니 갑자기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재명 시장 측은 이날 2주간의 치료가 요구된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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