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시즌 2호 노히트노런' 워싱턴, 메츠에 2-0 승리!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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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 /AFPBBNews=뉴스1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2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맥스 슈어저의 활약을 앞세워 더블헤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워싱턴은 4일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선발 슈어저였다. 슈어저는 9이닝동안 17탈삼진 무사사구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6회말 선두타자 케빈 플라웨키와의 승부에서 3루수 실책으로 퍼펙트가 깨졌지만 슈어저의 활약은 빛났다.

슈어저는 한 시즌 동안 노히트노런을 2번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 이전 자니 반더미어(1938년), 앨리 레이놀즈(1951년), 버질 트럭스(1952년), 놀란 라이언(1973년), 로이 할러데이(2010년)가 한 시즌에 노히트노런을 두 번 달성한 바 있다.


5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메츠는 슈어저를 공략하지 못했고 워싱턴은 상대 선발 맷 하비에게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은 6회초에 깨졌다. 선두 타자 마이클 타일러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유넬 에스코바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클린트 로빈슨이 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후속 윌슨 라모스가 희생 플라이로 타일러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워싱턴이 1-0으로 앞서갔다.

워싱턴은 7회초 또 다시 점수를 내면서 달아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댄 어글라가 타석에 나섰다. 메츠의 두 번째 투수 핸젤 로블레스와 승부를 펼쳤다. 어글라는 초구 볼을 골라낸 뒤 로블레스의 2구째에 힘껏 방망이를 휘둘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슈어저는 이후 9회까지 마운드를 지켰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메츠 선발 하비는 6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1실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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