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2015', 10월 3일 개최.. 명당은 어디?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9.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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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축제 모습. /사진=뉴스1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10월 3일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미국, 필리핀, 한국 총 3개국 대표 연화 팀이 참여한다. 총 10만여 발의 다채롭고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첫 번째 참가 팀은 미국의 멜로즈 파이로테크닉스(Melrose Pyrotechnics)로 'Love is magical'을 주제로 달콤한 감성을 담은 불꽃쇼를 오후 7시 20분부터 펼친다. 최근 일본과 베트남에서 열린 불꽃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하며 아시아인을 매료시켜 온 '멜로즈'는 수준 높은 연출력을 자랑한다. 클래식과 모던을 넘나드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음악으로 감미롭고도 강렬한 뮤지컬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7시 40분부터 펼쳐지는 두 번째 팀은 필리핀 드래곤 파이어웍스(Dragon Fireworks)다. 이들은 필리핀의 숨겨져 있던 대중음악과 최근 전 세계가 열광하고 있는 EDM(전자댄스음악) 음악과 함께 화려하고 극적인 뮤지컬 불꽃쇼를 연출할 예정이다.


오후 8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 대표 한화는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연출한다. 마법 같은 불꽃 연출을 위한 캐릭터 불꽃, 고스트 불꽃, UFO 불꽃 등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올해에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 여의도 전체를 아우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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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선착장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사용될 타상연화(打傷煙火)가 설치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동훈 기자





매년 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올해도 주최 측과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안전한 행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보행을 위해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가 오후 2시에서 밤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행사 전날인 10월 2일 오후 11시부터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도 폐쇄할 예정이다. 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올해는 이촌 지역뿐만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 통제가 확대된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도 엄격히 통제된다.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며 마포대교 위 관람 또한 일부 구간에서 안전을 위해 통제될 예정이다.

수상 안전 통제도 강화된다. 올해는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연화바지선을 설치, 한국 팀 연출 시에 일부 불꽃이 타오를 예정이기에, 행사 당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 수상 관련 모든 선박류의 운행이 전면 운항이 통제된다.

600여명의 한화그룹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그룹 봉사단은 안전관리뿐 아니라 행사 후에는 관람객들과 함께 쓰레기 모으기 캠페인 및 쓰레기수거 활동을 진행한다.

지역주민들을 초청하는 행사도 마련했다. 영등포구민과 노량진 수산시장의 소상인을 63빌딩 앞 파라다이스 선상에 초청,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불꽃축제를 준비한다.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오는 10월 1일까지 불꽃축제 관람권 800장, 커피 모바일 교환권 1000장 등의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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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선유도공원 내 선착장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2015 서울세계불꽃축제' 준비를 위해 기술자들이 한강 위에 떠 있는 바지선에서 불꽃 폭약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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