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송' 이장우 "예능도 관심..대중과 많이 만나고파"(직격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9.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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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 화면캡처=SBS '심폐소생송'


가수 이장우가 다양한 방법을 통해 대중 앞에 많이 설 것을 다짐했다.

이장우는 지난 28일 전파를 탄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심폐소생송'에서 공일오비(015B)의 장호일과 함께 등장,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를 열창했다. 이장우는 이 방송 이후 여러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관심을 모았다.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장우는 지난 1990년대 공일오비 2집부터 6집까지 객원싱어로 나서며, 특유의 미성을 바탕으로 '떠나간 후에' '널 기다리며' '5월12일'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 '너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그녀의 딸은 세살이에요' '나 고마워요' 등을 함께 완성시켰다. 이장우는 솔로 가수로서도 '훈련소 가는 길'을 히트시키는 등 90년대 만만치 않은 인기를 누렸다.

한동안 개인 사업 등에 힘을 쏟던 이장우였지만 지난해 김형중 조성민 등 동갑내기 가수들과 프로젝트 그룹 더 프렌즈(The Friends)를 결성, 붉은 악마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공식 응원가 중 한 곡으로 지정한 '아이 러브 코리아'(I Love Korea)를 발표하는 등 음악에 대한 끈은 놓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출연은 오랜만이었기에, '심폐소생송' 방영 이후 이장우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이장우는 '심폐소생송'에 나선 뒤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주목 받은데 대해 30일 오전 스타뉴스에 "사실 오랜만에 방송을 한 것이라 걱정을 많이 했다"라면서도 "사람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무척 새로웠다"라고 말했다.


이장우는 "'어디선가 나의 노랠 듣고 있을 너에게'가 발라드라 다른 때는 슬프게 부르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의 출연이라 즐겁게 부르며 즐기자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장우는 향후 계획에 대해선 "지금까지는 '앨범을 낸다' 및 '방송을 한다' 등 이런 생각을 전혀 안했는데, 이제는 예전에 저를 좋아해 준 팬들을 위해서라도 뭔가를 해야 될 시점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장우는 "현재 매니저도 알아보고 있고 신곡도 구상 중"이라며 "여태껏 음악 외에 다른 것에는 큰 관심을 안 가졌는데, 이제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람들과 많이 만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이장우는 "앞으로는 예능 등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 싶다"라며 "예능도 욕심을 내고 있다"라며 웃었다.

이장우는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잡지 않았지만, 신곡 역시 조만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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