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오늘 첫방송, 나PD 예능 新도전 성공할까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09.04 08:30 / 조회 : 2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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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go '신서유기' 나영석PD, 강호동, 이수근, 이승기, 은지원, 최재영 작가 /사진=이기범 기자


나영석PD의 새 예능프로그램 tvNgo '신서유기'가 드디어 4일 베일을 벗는다.


'신서유기'는 이날 오전 10시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1화~5화를 동시 공개한다. 각 화 10분 안팎 분량이다.

'신서유기'는 나영석PD와 함께 과거 '1박2일'의 영광을 일궈냈던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출연한다. 이들은 앞서 중국 산시성 시안에서 첫 촬영을 마쳤다. '서유기'를 따라 강호동이 저팔계, 이승기가 삼장법사, 은지원이 사오정, 이수근이 손오공 캐릭터를 맡았다.

'신서유기'는 '삼시세끼', '꽃보다' 시리즈로 케이블 예능사(史)를 다시 쓴 나PD가 첫 도전하는 웹 예능이다. 60분이 넘는 방송 분량 대신 10분 정도로 방송 분량을 나눠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게 나PD의 설명. 나PD의 예능 철학도 묻어난다.

"무조건 재미있게 만들었다. 깊이 같은 것은 없다"(나PD, 제작발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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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신서유기'는 또 여러 부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유재석과 함께 예능 '유-강 제국'을 이끌었던 강호동이 케이블 예능을 건너뛰고 출연하는 웹 예능이라는 점과, 도박혐의로 자숙 중이던 이수근의 본격 복귀 예능이라는 게 그것.

'강호동의 시대를 저물었다' 등 말이 많지만, '신서유기'에는 그가 성공 신화를 함께 일궜던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있다. 이들은 말없이도 예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이기에 이번에 또 어떤 재밌는 그림들을 만들어낼지 기대를 모은다.

나영석PD는 늘 한발 앞서 국내 예능을 이끌었다. 강원도 산골로, 남해안 섬으로 갔던 그가 이제 웹으로 갔다. 나영석의 도전은 이번에도 성공할까.

"조회수 2000만 클릭이면 성공했다고 본다."(나PD, 제작발표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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