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사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 韓대표 선정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9.02 21:57 / 조회 : 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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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영화 '사도'가 제88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에 한국대표로 선정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는 "'사도'를 내년 2월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 부문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지난 7월20일부터 31일까지 출품작 신청을 받았으며, 총 9편의 영화가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 심사위원들은 "제88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상부문 본선에 노미네이션될 가능성을 중심으로 작품성과 북미 배급 및 흥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이준익 감독의 '사도'를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도'는 한국역사를 바탕으로 했지만 외국인도 충분히 공감할 보편적인 내용으로 수준 높게 연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사도'는 아버지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송강호와 유아인이 출연했다. 9월16일 개봉이라 아직 미개봉작이지만 출품 요건이 2014년 10월1일부터 2015년 9월30일까지라 선정이 가능했다.

또 '사도'는 아직 미국에 판권이 팔리기 전이지만 역시 출품요건에 미국 개봉은 필수가 아니기에 자격 요건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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