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실리콘공장 불산 누출..100여명 대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9.02 16:26 / 조회 : 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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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한 실리콘 제조업체에서 불산·질산 혼합물이 유출된 가운데 긴급 출동한 중앙 119 구조본부대원들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경북 영천의 실리콘공장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다.

뉴스1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 경 경북 영천시 금호읍의 실리콘 제조공장에서 불산과 질산 등이 섞인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됐다. 마을 주민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은 "저장탱크 유량계의 연결부분이 파손돼 일어났고 대부분 하수구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공장 주변 300m 이내의 마을 주민 100여명을 대피시켰다. 방류제와 소석회, 모래, 흡착포 등을 뿌려 정화작업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누출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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