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개리 닮은꼴男, 논란 동영상 유포자 경찰에 고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08.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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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최근 온라인상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일명 '개리 동영상' 속 실제 인물A씨가 동영상 유포자들을 형사 고소했다.

31일 관계자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해당 동영상을 유포한 자들을 처벌해달라며 인천부평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를 적용, 3개의 IP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카카오톡 등 각종 SNS를 통해 4분여 분량의 섹스 동영상이 유포됐다. 영상에는 개리의 얼굴과 흡사한 한 남자가 나체로 등장해 여성과 함께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각에선 이 남자의 정체에 대해 진짜 개리가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메신저와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개리 동영상'에 관련돼 개리가 아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이 개리가 아니라고 밝힌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영상 속 남자와 실제 개리의 몸에 새겨진 문신의 '위치'와 '모양'이 다르다는 것. 또 영상 속 실제 인물이 영상 파문 이후 리쌍 소속사에 직접 연락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개리가 확실히 아님을 증거 할 만 한 내용 중 첫 번째는 동영상에 나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또 소속사 측은 "동영상에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해왔다"며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에 개리 포함 소속사측은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이며,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유언비어 외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음에 소속사측은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 포함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는 자들에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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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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