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태극마크 향한 그리움, 큰 동기부여 됐다"

화성=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8.31 18:55
  • 글자크기조절
image
석현준. /사진=뉴스1





석현준(24, 비토리아)이 슈틸리케호에 첫 승선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전 취재진들과 만난 석현준은 "대표팀에 합류하게 돼 설레고 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석현준이 대표팀에 발탁된 건 지난 2010년 이후 무려 5년 만이다. 당연히 슈틸리케 감독 부임 후 최초 발탁.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석현준은 "팀에 헌신하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격 때는 더 공격적으로, 또 수비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면서 "5년 전에 부족했다는 걸 시간이 지나면서 느꼈다. 지금도 부족하다. 대표팀에 대한 그리움이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석현준은 지난 26일 대표팀 동료이자 경쟁자인 이정협이 리그 경기에서 안면 복합골절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터라 어깨가 무겁다. 이정협은 2~3달은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석현준은 "이정협의 부상은 정말 안타깝다"면서 "이로 인해 (공격수가 많지 않아) 부담감도 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석현준은 득점도 중요하지만 팀플레이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자세다.

석현준은 "컨디션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근 많은 골을 넣은 건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줬기 때문이다"며 "골은 누가 넣을지 아무도 모르는 거다. 골도 중요하지만 팀에 해를 끼치기보다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3일 화성에서 라오스를 상대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치른다. 8일에는 레바논 원정에서 예선 3차전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