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 측 "동영상 당사자 직접 연락왔다..오히려 개리 걱정"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8.31 16:46 / 조회 : 2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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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리 / 사진=스타뉴스


힙합듀오 리쌍(개리 길)의 개리가 최근 온라인상에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는 일명 '개리동영상' 속 인물이 본인이 아니라며, 동영상 속의 당사자가 직접 개리 측에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개리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3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메신저와 인터넷에 개리 동영상에 관련되어 개리가 아님을 확실히 밝히는 바"라고 전했다.

리쌍컴퍼니 측은 "소속사 측은 며칠 전 '개리 동영상'이 한 메신저에서 돌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즉각 대응 하지 않은 이유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며 "개리와 소속사 측은 너무 억울하나 동영상에 찍힌 당사자들 또한 피해자일수 있다고 생각했다. 언론을 통해 수면위로 올려서 오히려 동영상이 더 크게 확산 될 수 있고, 이 동영상에 찍힌 남자가 개리를 닮은 일반인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큰 상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해 개리는 소속사측도 놀랄 정도로 배려심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이 빠르게 퍼지면서 개리에 이미지에 타격을 입고 개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정사실화처럼 퍼지고 있다는 심각성에 소속사측은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라며 "이로 인해 가족들과 지인들이 큰 상처를 입을까 염려돼 빠른 정리가 필요할거라 판단 이렇게 공식 발표까지 오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동영상에 개리가 확실히 아님을 증거 할 만 한 내용 중 첫 번째는 동영상에 나오는 개리와 유사하다는 남자에 팔에 타투는 왼쪽이며. 개리는 오른쪽 팔에 타투가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는 개리와 타투가 비슷하기는 하나 전혀 다른 모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정확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제일 중요한 점은 동영상에 당사자인 분이 소속사로 연락을 해 와 오히려 개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개리 포함 소속사측은 너무 안타까울 뿐"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개리 측은 "이 공식입장과 함께 동영상을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들을 강력하게 법정 대응할 것이다. 현재 인터넷상에 퍼트린 모든 네티즌들을 이미 다 증거물을 파악해놓았으며 정식 수사의뢰를 요청할 것"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확하지도 않은 내용으로 유언비어 외 억울한 상황을 계속 지켜볼 수 없음에 소속사측은 개리라고 퍼트린 유포자 포함 이 이후로 동영상을 개리로 배포하는 자들에 강경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렇게 된 이상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절대 없을 것임을 단호하게 밝히는 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카카오톡 등 각종 SNS를 통해 4분여 분량의 섹스 동영상이 유포됐다. 영상에는 개리의 얼굴과 흡사한 한 남자가 나체로 등장해 여성과 함께 성관계를 갖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일각에선 이 남자의 정체에 대해 진짜 개리가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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