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맨유전 33분 활약에도 '평점 7점' 호평

전상준 기자 / 입력 : 2015.08.31 08:53 / 조회 : 3224
  • 글자크기조절
image
기성용. /AFPBBNews=뉴스1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스완지 시티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15/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후반 20분 터진 바페팀비 고미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2-1 역전승을 챙겼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기성용은 이날 후반 12분 라우틀리지 대신 교체 출전하며 3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성용은 정확한 패스로 스완지 시티 역습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등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안드레 아예우(8점)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교체 출전한 3명의 선수들 중에서는 가장 높다.

맨유를 제압하며 전체적으로 스완지 시티 선수들의 평점은 높았다. 선발 자원 중에서는 페르난데스(6점)와 아예우(8점)를 제외하고 모두 평점 7점을 받았다. 기성용 외 교체 출전 선수인 바틀리와 에데르는 나란히 6점을 기록했다.

맨유는 2실점한 로메로 골키퍼가 평점 4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마타와 에레라만이 평점 7점을 얻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평점 6점 이하의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 시티는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반면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 5위로 떨어졌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