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스무살' 최지우, 짠한 캠퍼스 라이프..웃음+감동 기대(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08.28 21:44 / 조회 : 3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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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최지우의 '짠한' 캠퍼스 라이프가 안방극장을 찾았다.


28일 오후 tvN 청춘 응답 프로젝트 '두번째 스무살'(극본 소현경·연출 김형식, 제작 JS픽쳐스)이 첫방송 했다.

하노라(최지우 분)는 예고에 진학해 무용가를 꿈꾸다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을 만나 19세에 덜컥 엄마가 된 인물. 이날 방송에서 하노라는 자신과 수준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 김우철(최원영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몰래 대학입시를 준비했다.

이후 하노라는 극적으로 아들과 같은 대학에 합격했지만, 남편과 아들의 반대로 고민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건강검진 결과를 들으러 간 하노라는 의사에게 "췌장암 말기다. 6개월 남았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의사가 이름을 잘못 불러서 실수로 하노라가 오해하게 된 것. 하지만 하노라는 얼마 남지 않은 삶을 위해 가족 몰래 대학교에 입학했다.

극적으로 수강신청을 완료한 하노라는 드디어 새내기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강의실에 들어가서 학생들이 자신을 교수라고 오해하고, 함께 팀플을 하기 싫어하고 은근히 무시했다.


하지만 진정한 고난은 고등학교 동창 차현석(이상윤 분) 교수의 수업을 들어가게 된 것. 하노라와 차현석은 예술고등학교 동창으로, 차현석에겐 하노라가 첫사랑. 차현석에게 하노라는 자신과 실컷 썸을 타다가 혼전임신으로 김우철과 결혼해 상처만 남긴 나쁜 첫사랑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하노라가 자신을 떠난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궁금증 강박이라는 지병 아닌 지병까지 얻은 현석은 연애불구가 돼 독신으로 살고 있는 상황. 차현석은 자신의 인생에 갑자기 나타난 하노라에게 화를 내며 무시했다.

차현석은 수업 중 하노라에게 "모자를 벗어라" "학생 아닌 학부형인가?" "나가세요 아주머니"라고 말하는 등 자신의 분노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최지우와 이상윤의 앙숙 케미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다.

한편 '두번째 스무살'은 꽃다운 19세에 덜컥 엄마가 되어 살아온 38세 하노라가 난생처음 캠퍼스 라이프를 겪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15학번 새내기 하노라와 갓 스물이 된 친구들의 멘붕과 소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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