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자 출신 가수 조문근(30)이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문근은 지난달 말 소속사 정글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만료됐다.
조문근은 향후 정글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할 예정이다. 현재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동고동락했던 매니저와 함께 사업자 등록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문근의 한 측근은 스타뉴스에 "지난 7월24일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스케줄을 마지막으로 정글엔터테인먼트와 관계는 정리가 됐다"며 "조만간 1인 기획사를 꾸려 향후 일정 등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조문근은 5년간 몸담은 정글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을 하게 됐다. 조문근은 연내 '조문근 밴드'로 싱글 발매를 계획 중이다.
정글엔터테인먼트는 M.I.B, 포텐 등이 소속된 가요기획사로, 지난 2009년 '슈퍼스타K' 시즌1 방송 이후 이듬해 초 조문근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조문근은 2009년 방송된 '슈퍼스타K' 시즌1에서 서인국과 우승을 놓고 겨뤘던 최후의 2인 중 한 명이다. 출연 당시 길거리 공연을 통해 갈고닦은 젬베 실력과 독특한 목소리로 많은 인기를 모았다.
정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뒤 데뷔 앨범 '길 잃은 고양이', 첫 싱글 '그냥 걸었어'를 발표했고, 지난 2013년 9월부터 조문근 밴드를 결성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