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테임즈 불화설? 터무니없는 소리" 일축

창원=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8.2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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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좌)와 김경문 감독. /사진=OSEN





NC 김경문 감독이 '간판타자' 테임즈와의 불화설에 대해 일축했다.


NC 다이노스는 27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테임즈는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로저스와 맞대결을 벌였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채 6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2회 첫 타석에서는 스트라이크 낫아웃,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각각 물러났다. 테임즈는 클리닝 타임 후 6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테임즈는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 당시 휴식을 취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고참' 이호준이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이를 대신해 출전하게 됐다. 문제는 이후 태도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느슨한 태도를 보인 채 헛스윙 삼진을 당한 것. 결국 김 감독은 테임즈를 곧바로 교체했다. 다음날에도 김 감독은 "팀이 더 중요하다"며 테임즈를 선발 라인업서 뺐다.


그 이후 테임즈는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으나 최근 10경기 타율이 0.133(30타수 4안타)을 기록할 정도로 부진하다. 그리고 전날 경기서도 2타석 만에 교체됐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김 감독은 테임즈의 교체에 대해 "전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뺐다"면서 불화설에 대해서는 고개를 저은 뒤 "그런 것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감독은 테임즈에 대해 "현재 3할6푼 이상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물론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면 더 좋겠지만"이라고 말끝을 흐린 뒤 "테임즈 본인은 타구가 정면으로 맞는 것, 또 안타가 되고 안 되는 것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본인이 생각이 좀 많은 편이다. 시간이 좀 지나서 안타를 치고 그러면 나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NC는 이태양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23일 인천 SK전 이후 5일 만의 등판이다. 당시, 이태양은 5이닝 동안 82개의 공을 뿌리며 승리 투수가 됐다. 김 감독은 "4일 휴식 후 등판이지만 지난 경기서 80여개의 공밖에 던지지 않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태양이 한화를 상대로 평균자책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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