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필승' 건배사 외쳤던 정종섭 장관, 공식 사과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8.28 13:55 / 조회 : 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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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는 정종섭 장관. /사진=뉴스1



'총선 필승'이라는 부적절한 건배사로 물의를 일으켰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공식 사과했다.

뉴스1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했다. 평소 술을 하지 않아 건배사 제의가 갑작스러웠고 연찬회 브로슈어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단순한 덕담이었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왔고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유념하겠다고 반성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새누리당 연찬회 건배사 관련 사과문

먼저 이번 일에 대하여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지난 25일 연찬회가 끝난 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평소 술을 잘하지 않는 저로서 갑작스런 건배사 제의를 받고, 건배사가 익숙하지 않아 마침 연찬회 브로슈어에 있는 표현을 그대로 하게 되었습니다.

이 당시 저의 말은 어떤 정치적 의도나 특별한 의미가 없는 단순한 덕담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제 말이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깊이 유념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자치부는 선거지원 사무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거중립을 엄정히 준수할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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