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나를 돌아봐' 이홍기 하차·잔류 고심 중"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5.08.27 19:20 / 조회 : 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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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사진 왼쪽)와 최민수/사진=홍봉진 기자


'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이홍기(FT아일랜드)의 거취를 두고 여전히 고심 중이다.


27일 오후 KBS 예능국 고위관계자는 "'나를 돌아봐'에서 최민수가 자진하차하면서 짝을 이룬 이홍기의 거취 문제를 놓고 두고 제작진이 고심 중이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제작진이 현재 최민수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후임자를 물색 중이며, 이와 함께 이홍기의 거취도 논의 중인 상태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나를 돌아봐'에서 최민수와 함께 호흡했다. 최민수가 이홍기의 매니저 역할을 맡았었다. 최근 최민수가 촬영 중 외주제작PD 폭행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이홍기의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

관계자는 "제작진이 여러 각도에서 앞으로 프로그램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 논의 하고 있다"며 "그 중 이홍기의 하차도 논의 중이다. 하차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제작진이 소속사와 긴밀히 논의 중이다"고 밝혔다.


이홍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홍기의 '나를 돌아봐' 거취는 여전히 논의 중이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 19일 '나를 돌아봐' 촬영 중 외주제작 PD의 턱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최민수는 자신에게 '욕 좀 그만하라'고 말하는 외주제작 PD의 턱을 주먹으로 때렸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후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논란을 일으킨 것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제작과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좋은 방송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수의 폭행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은 '나를 돌아봐'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최민수 하차 및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했다. 시청자들의 계속되는 항의에 결국 제작진은 지난 21일 결방을 결정했고, 최민수의 예정된 촬영 일정도 보류했다.

이어 지난 24일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촬영 중 외주제작PD를 폭행한 최민수가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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