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고양이 학대 사건 발생..블랙박스 영상 찾는다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8.27 15:0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청주페이스북 청주페북 캡처





청주서 고양이 학대 사건이 일어난 가운데 네티즌들이 학대 장면이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찾고 있다.


홍모씨는 26일 청주 시민들의 정보공유 페이스북인 '청주페이스북 청주페북'에 "이날 오전 11시30분에서 40분 사이 청주 율량동 신라타운에서 끔찍한 동물학대가 이뤄졌다"는 글과 함께 학대를 당한 고양이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고양이는 가시나무가 배에 박히는 끔찍한 일을 겪었다. 이에 대해 홍 씨는 "(가시가 박힌) 엄나무에 찔려 내부에도 가시가 박혀서 개복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 씨는 "이날 오전 11시20분부터 12시까지 율량동 신라타운 1동, 2동, 3동 사이에 주차시킨 차량 중 블랙박스가 있는 분들은 페이스북 메시지를 달라"면서 "흰색 고양이에 핑크색 가슴 띠를 하고 있어서 확인이 뚜렷하다. 제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홍 씨가 올린 글은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급격히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홍 씨의 글을 공유하며 "고양이 학대 사건 범인을 잡을 수 있는 블랙박스 구합니다", "꼭 붙잡아서 고양이가 당한 학대의 죄 값을 치르게 해야 된다" 등의 글을 올리고 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