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기자 2명, 생방송 도중 총 맞아 숨져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08.27 09:06 / 조회 :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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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BJ 홈페이지 캡쳐.






미국 방송기자 2명이 생방송 도중 총에 맞고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CBS 계열의 미국 지역방송국 WBDJ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소속기자 2명이 버지니아주 남서부에서 생방송 인터뷰 도중 갑작스런 총격을 받아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방송기자 앨리슨 파커(24)와 사진기자 아담 워드(27)였다. 인터뷰 중이던 지역 상공회의소 관계자 비키 가드너는 부상을 입었는데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 전해졌다.

한편 용의자는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방송국에서 앵커로 근무했던 베스터 플래내건이었다. 현지 언론들은 범행 이후 스스로 총을 쏴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플래내건은 범행 후 약 2시간 뒤 ABC방송에 23페이지 분량의 문서를 보냈다. 자신이 흑인이자 동성애자인 점을 언급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흑인교회 총기난사 사건 등이 범행 동기였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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