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1100만 돌파..'실미도' 넘어 '변호인' 조준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08.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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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의 '암살'이 1100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19일 10만 2126명을 동원해 누적 1101만 7174명을 기록했다. 7월 22일 개봉해 29일만이다.


'암살'은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12위인 '실미도'(1108만명)를 20일 중 넘어선 뒤 11위 '변호인'(1137만명)을 겨냥하게 됐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 작전을 둘러싸고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 2015년 개봉 한국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고 있다.

'해운대'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에 이어 '쌍천만' 감독이 된 최동훈 감독이 '암살'로 전작 '도둑들'(1302만)의 기록까지 갈아치울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암살'이 뒷심을 유지하는 데는 20일 개봉한 '뷰티 인사이드'와 대결이 어떤 결과로 나오냐에 따라 결과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독주하고 있는 '베테랑'이 기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암살'과 '뷰티 인사이드'가 2위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기 때문이다.

20일 오전8시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뷰티 인사이드'는 19.1%로 2위, '암살'은 12.9%로 3위를 기록 중이다. '베테랑'이 34.0%로 1위다.

과연 '암살'이 뒷심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지, '뷰티 인사이드'가 발목을 잡게 될지, 이번 주말 박스오피스의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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