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무한도전' 섭외, 유재석 덕분..감사"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05 11:28 / 조회 : 5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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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정현(35)이 개그맨 유재석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현은 4일 서울시 중구 신당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제작 KAFA 필름) 인터뷰에서 "유재석 오빠한테 밥 한 번 사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MBC '무한도전'의 '토토가' 특집에 출연하면서 '무한도전'의 위력을 느꼈다"며 "방송 덕분에 10대 팬들도 생겼고, 팬레터도 받는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좋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유재석 오빠가 '정현이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줘서 섭외가 들어왔다고 하더라"며 "오빠한테 밥을 사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렇지만 앨범 발매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정현은 "10대 팬들이 원하는 것들은 음반이었다"며 "보답의 의미로 곡을 모으곤 있는데, 좋은 곡이 나올 때까진 나올 생각은 없다. 그래도 열심히 공연은 할 예정이다. 올해 겨울까지 공연이 다 잡혀있다"고 밝혔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단지 남편과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라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한 여인이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잔혹 코믹 드라마다. 단편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 수상하며 촉망받는 감독으로 눈길을 모았던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이정현은 억척스러운 생활의 달인 수남을 연기했다. 수남은 남다른 손재주와 성실함을 인정받는 캐릭터지만 행복을 방해하는 세상에 의도치 않게 잔혹한 복수를 펼치게 된다.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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