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이준혁 "아이 셋 아빠..분노조절장애없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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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이준혁이 "실제로는 분노 조절을 아주 능숙하게 잘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은 4일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제작 KAFA 필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준혁은 극중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세탁소 주인 형석 혁을 맡았다. 형석은 재개발 반대운동의 행동대장으로 폭발하는 분노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준혁은 "역할은 분노조절장애자이지만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면서는 분노를 잘 참는다"며 "제가 애가 셋이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참는 건 참는 게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단지 남편과 행복하게 살기만을 바라며 성실하게 살아왔던 한 여인이 의도치 않게 겪게 되는 이상한 일들을 다룬 잔혹 코믹 드라마다. 단편 '우리 집에 놀러 오세요'를 통해 각종 영화제에 수상하며 촉망받는 감독으로 눈길을 모았던 안국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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