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에미넴 / 사진=현대카드 슈퍼콘서트 |
"약물 중독을 운동 중독으로 대체 했다."
미국인 래퍼 에미넴(43)이 운동으로 약물 중독을 고쳤다고 털어놨다.
3일(현지시각 기준) 영국매체 피플은 "에미넴이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으로 약물 중독을 이겨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미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약물 중독 이후 몸무게가 105kg에 육박했다"라며 "약물중독 치료를 끝내고 재활원을 나왔을 때 살을 빼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미넴은 "당시에 심한 불면증에 걸려 잠도 못 잤다. 그래서 일단 뛰는 것부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달리기를 시작하자 약물이 주는 것과는 다른 엔돌핀이 생겨서 밤에 편하게 잠을 잘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미넴은 계속 달리고 운동하며 약 40kg을 감량, 현재 67kg정도가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