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김민경 "미스코리아 수식어 부담스러웠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5.08.0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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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함정'으로 스크린에 도전한 김민경이 과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부모님의 함정으로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김민경은 4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함정에 빠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고 답했던 김민경은 "다시 생각해보니 아닌 것 같다. 잠시 제가 부모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가 됐다는 걸 엄마의 함정에 빠졌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2001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 출신인 김민경은 "저는 연기자의 꿈을 갖고 이 자리까지 달려왔는데 가끔은 그 수식어가 부담스러운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미스코리아가 있어서 제가 있는 것 같다. 함정이 아니라 추억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정'은 SNS로 알게 된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난 부부에게 벌어지는 뜻밖의 사건을 다룬 작품. SNS 범죄 실화가 바탕이다. 오는 9월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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