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가당 출신' 프라임 "얼굴에서 '암' 발견..10일 수술"(직격인터뷰)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8.04 11:53 / 조회 : 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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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 스타뉴스


혼성그룹 무가당 출신의 프라임(36·정준형)이 얼굴에서 암세포가 발견돼 수술대에 오른다.

프라임은 4일 오전 스타뉴스에 "한 달 전 쯤에 얼굴 미간 쪽에 종양이 있어 피부과에 가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 때 피부과에서 암 세포가 발견됐다며 큰 병원에서 정밀 및 조직 검사를 받아보라고 했다"라며 "바로 큰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고, 드문 경우라며 얼굴에서 암이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프라임은 "아직 전이는 안됐지만 이 암세포가 신경이랑 근육을 붙잡고 있어 수술을 하기로 했다"라며 "원래 오늘(4일)이 수술일이었는데 한 번 더 검사를 한 뒤 10일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프라임은 "살이 빠지긴 했지만 밝게 생활하려 노력하며 병원비를 모으고 있다"라며 "원래 이번 달 말에서 신곡 두 곡으로 내려했는데, 이는 수술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라임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수술은 최종적으로 다음 주 확정입니다. 수술은 피하지 못했지만 검사결과가 나쁘진 않아서 그나마 위안은 됩니다만, 지긋지긋한 일주일이 될듯해요. 허나 불행 중 다행으로 펜타포트 한 부스에 섭외가 이번 주 금, 토 일 3일간 열심히 MC를 봅니다. 수술 전 신나는 휴가처럼 즐겁게 일할 예정입니다"란 글을 올렸다.

프라임은 "바다라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침 새벽부터 댓글 응원해 주신 분들, 전화해 주신 분들, 문자 주신 분들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라임은 지난 2002년 언더그라운드 랩 그룹 소울푸드 멤버로 가수로 데뷔했다. 프라임은 소울푸드 이후 송백경 이은주 김우근과 함께 4인 혼성 그룹 무가당을 결성, 2006년부터 2007년까지 활동했다. 이후에는 타고난 끼와 유쾌함을 바탕으로, 방송 MC 및 리포터로 활발히 활약했다. 특히 2000년대 중후반에는 EBS '딩동댕 유치원' 및 'How - 만들어 볼까요'의 MC로 나서며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프라임은 지난 2011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약 1년 여간 재활 치료를 했고, 최근 들어서는 대형 페스티벌의 MC로 자주 나서고 있다. 현재 K리그 챌린지(2부리)에 소속된 서울 E랜드 FC의 홈경기(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장내 아나운서도 맡고 있다.

프라임은 지난 7월 말에는 솔로곡 '손 머리 위로'와 '내 사랑 내 곁에'를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프라임이 솔로 신곡을 낸 것은 가수 데뷔 한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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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혜성 |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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