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G 연속 안타' 추신수, 시즌 14호 홈런 폭발!.. '타율 0.239'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04 13:35 / 조회 : 2944
  • 글자크기조절
image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 /AFPBBNews=뉴스1



'추추 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런 홈런 한 방을 쏘아 올리며 연속 안타 행진을 6경기로 늘렸다. 또한 볼넷 2개를 추가하며 총 세 차례 출루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 타자로 나섰던 추신수는 이날 7번으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12-9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39로 유지됐다.

첫 타석부터 대포가 터졌다. 추신수는 팀이 4-2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나서 휴스턴 선발 랜스 맥컬러스와 맞대결을 펼쳤다. 여기서 1스트라이크 2볼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든 추신수는 4구째 포심 패스트볼(95마일)을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올 시즌 본인의 14호 홈런이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5점을 뽑아내며 스코어를 11-3으로 벌린 팀 타선의 맹공 덕에 다시 한 번 3회말에 타석에 들어섰고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팀이 12-7로 앞선 6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또 다시 삼진을 당했으나 8회말 맞게 된 마지막 타석에서 또 다시 볼넷을 따내며 이날 타석을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통산 세 번째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한 애드리안 벨트레(5타수 4안타 3타점)를 비롯해 장단 15안타와 함께 12점을 뽑아낸 팀 타선의 활약 속에 휴스턴을 잡았다. 또한 2연승과 함께 52승 53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