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3일 상무 팀 창단 식 진행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03 17:08 / 조회 :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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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국군체육부대가 썰매종목(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상무 팀 창단 식을 진행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하 연맹)이 3일 국군체육부대와 썰매종목(봅슬레이, 스켈레톤, 루지) 상무 팀 창단 식을 진행했다.

그동안 썰매종목 대표 선수들은 국군체육부대로의 입대가 불가능해 일반 부대 소속으로 군 복무를 수행해야했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해 선수 생활을 지속하기가 어려웠다. 연맹 역시 선수들이 입대 이후 체계적인 훈련을 받지 못함에 따라 유망주 선발의 어려움, 유망선수의 이탈 등으로 종목을 지속시키는데 있어 힘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상무 팀이 창설됨에 따라 썰매종목 선수들은 군 복무 기간에도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연맹 역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획득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연맹과 국군체육부대가 이번 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대표선수들은 올림픽 이전까지 군 복무와 함께 체계적인 훈련과 지원을 받아 올림픽 메달 획득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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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상무 팀 창단식이 열렸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국군체육부대는 선수 선발 및 훈련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연맹은 지도자 파견 및 훈련장 지원 등 부대와의 협조를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국군체육부대는 이미 지난 3월 봅슬레이 3명, 스켈레톤 1명, 루지 2명을 선발했다. 해당 선수들은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5주간의 군사훈련을 마쳤고, 지난달 말 부대로 전입했다.

연맹 강신성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군 복무를 통해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단련하고 온 국민의 염원인 올림픽 금메달 회득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협약 및 창단 식을 마친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들은 오는 4일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한 달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진행되는 하계전지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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