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성준은 '츤데레' 매력..박형식은 부담된다"(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08.03 11:20 / 조회 : 2152
  • 글자크기조절
image
배우 유이 /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유이가 SBS 드라마 '상류사회'를 통해 주연 호흡을 맞춘 성준의 매력에 대해 밝혔다.

유이는 3일 오전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성준은 남자로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츤데레(새침하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뜻하는 단어) 기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이는 "성준과는 촬영장에서 서로 말을 놓으면서 편해졌다"며 "촬영장에서는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자처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준은 퉁명스럽게 장난도 치고 스스로 웃기다면서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남자다우면서도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이는 이와 함께 박형식에 대해서는 "너무 잘 해줘서 부담이 되는 스타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성준과 함께 촬영하며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하며 "성준과 연기하면서 처음으로 힐을 신었다. 힐을 신었는데도 내가 작아 보인 적은 없었다. 전 작품이었던 tvN '호구의 사랑' 때 최우식은 그래도 좀 왜소해보여서 '내가 이겼다'고 농담을 할 정도였는데 성준은 내게 '너를 이기려고 운동도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성준과 찍은 키스신에 대해서는 "사실 티저 영상 때 일찍 찍어서 그런지 약간 극중 캐릭터 상 설렘은 없어진 느낌도 들었다"며 "성준이 내게 '키스신을 많이 해서 감흥이 없어졌다'고 한 말을 듣고 솔직히 상처도 받았다"고 밝혔다.

유이는 "장윤하, 최준기 커플이 사실 '상류사회'에서는 유창수(박형식 분), 이지이(임지연 분) 커플보다는 달달함이 덜했던 것 같다"며 "우리 커플은 30-40대 시청자들께서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유이는 지난 7월28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상류사회'에서 여주인공 장윤하를 연기하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대중의 많은 호평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