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렬 前 KIA 감독, 여자야구 상비군 훈련에 재능 기부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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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상비군 투수들에게 슬라이더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선동렬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에 출전하는 여자야구 상비군 훈련에 참여해 기술 향상과 전력 강화에 도움을 줬다.


선동렬 전 KIA 감독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를 방문해 양승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 안병원 전 넥센 히어로즈 코치, 권백행 한국여자야구연맹(WBAK) 경기 이사, 김성익 CMS여자야구단 코치 등과 함께 상비군 지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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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렬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투구동작을 직접 보여주며 지도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이날 선동렬 전 KIA 감독은 32도를 육박하는 더위에도 불구하고, 투수들을 따로 불러 모아 여자선수들이 이해하기 쉽게 슬라이더 및 투구동작을 설명하고 지도했다. 뿐만 아니라 오후에 치러진 A팀과 B팀의 연습경기에서는 이닝이 바뀔 때마다 투수를 불러 원포인트 레슨을 하는 등, 지도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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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오후 상비군이 A, B팀으로 나눠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서 개최되는 '2015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40명으로 구성된 상비군을 지난 7월에 선정했으며, 7월 1차 훈련에 이어 지난 1일과 2일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이틀간 2차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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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훈련일정이 모두 종료 된 후 마무리 인사 중인 선동렬 전 KIA 타이거즈 감독. /사진=한국여자야구연맹 제공





한국은 이번 대회에 대표 A, B 팀을 출전시키고, 일본, 미국, 홍콩 국가대표 등 7개국 대표로 총 8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다투게 된다.

한편, 한국여자야구연맹은 이번 두 차례에 상비군 훈련 결과를 토대로 최종 국가대표 명단과 국가대표 감독, 코칭스태프를 곧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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