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페이스북
라인
;)
웨이보
) |
|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승리가 확정된 이후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 |
한국이 동아시안컵 개최국 중국을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중국 우한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 대표팀과의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남자 축구 대회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3점을 챙기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일본을 2-1로 제압한 북한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중국은 전반 시작부터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고 한국을 몰아쳤다. 하지만 한국은 라인을 쉽게 내리지 않은 채 압박 전술로 맞섰다.
한국의 선제골은 전반 44분 터졌다.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컨트롤한 뒤 득점으로 연결했다. 김승대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 12분 만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김승대가 페널티 지역에서 이종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공을 받은 이종호는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침착하게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이 역시 이종호의 A매치 첫 골이었다.
이후 한국 대표팀은 이용재와 김신욱 등을 교체 투입하며 전술 변화와 함께 체력적인 안배를 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