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승' 윤성환 "기본 역할 한 것 같아 기쁘다"

잠실=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8.01 22:03 / 조회 : 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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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사진=뉴스1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두산 베어스의 타선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3년 연속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윤성환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8이닝동안 111구를 던져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10승째를 수확했다.

10승 달성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두산 타자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어려운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고 제구력이 흔들릴 때도 있었다. 하지만 윤성환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윤성환은 "10승을 하게 됐다. 아무래도 FA 계약 후 첫 해라서 기분이 약간 남다르다. 10승이라는 것이 어떤 기준점은 아니지만 기본적인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초반 컨디션이 좋지는 않았지만 야수들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며 "(김)상수와 (박)찬도의 호수비에 힘이 났다. 꼭 오늘이 아니더라도 항상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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