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갈등 끝내고 화합으로..가요제 기대감 '고공행진'(종합)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8.01 19:54 / 조회 : 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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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영상 캡처


'무한도전'이 갈등을 딛고 발전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1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2015 무한도전 가요제 특집이 이어서 방송됐다. 이전까지 뮤지션과 '무한도전'의 멤버들의 좁혀지지 않는 의견 대립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서로를 이해하고 갈등을 좁혀가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중간 모임을 통해 서로의 속마음을 들어보는 것을 통해 이해도를 높인 것이 도움이 됐다.

EDM과 어쿠스틱 분쟁이 벌어졌던 박명수와 아이유 팀은 아이유의 감성을 EDM에 넣는 것으로 합의점을 찾았다. 감미로운 멜로디에 빠른 비트를 섞어 색다른 느낌의 곡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아이유는 "저와 박명수 선생님의 생각이 섞여서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고, 박명수 역시 "저의 캐릭터 느낌을 잘 살려줘서, 두 가지 음악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유재석과 박진영 팀 역시 합의점을 도출했다.

이날 유재석과 만남에서 박진영은 "이젠 살이 빠진다"며 "이제 네게 전화가 오면 무섭다. 떨린다"고 말하면서 두근거림을 전했다. 유재석과 박진영은 앞서 의견 대립으로 곡을 만드는데 진전이 없었다. 유재석은 빠른 비트로 가길 바랐고, 박진영은 유재석이 말한 비트에서 흥을 느끼지 못했던 것.

하지만 박진영이 두근거리면서 틀었던 신곡에 대해선 유재석이 긍정적인 뜻을 드러내면서 작업에 진전을 보였다.

박진영은 "5번 갈아엎었다"며 "어제 딱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했는데 듣자마자 좋아하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에게 "너의 한국식 그루브가 미웠지만, 네 덕분에 대중성 있는 멋진 곡이 나온 것 같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밴드혁오와 정형돈 역시 서서히 의견을 좁히면서 곡을 최종 확정했고, 하하와 자이언티 역시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정준하는 윤상과 함께 빈지노를 만나 랩 레슨을 본격적으로 받았다. 라임부터 가사 쓰는 팁가지 빈지노의 깨알 레슨에 정준하의 실력도 단숨에 달라졌다.

"광희가 재미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던 빅뱅 태양과 GD 역시 멋진 곡으로 광희의 맘을 사로잡았다. GD와 태양은 "아이돌이니까 최대한 아이돌스럽게 가보자"며 음악을 들려줬고, 광희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태양은 "멋진 가수로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면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 음악으로 하게 되는 거니까"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광희는 아쉬움을 드러내며 "우리 음악방송도 같이 돌고 하자"고 말해 폭소케 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안무 연습과 녹음에 들어간 '무한도전' 멤버들의 멤버들과 뮤지션들의 모습이 예고됐다. 이들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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