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용규. /사진=OSEN |
한화 이용규가 박정수에게 사구를 맞은 뒤 들것에 실려 나갔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한화전.
한화의 1회말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이용규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9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다. KIA 투수는 박정수. 그러나 박정수가 9번째 뿌린 공이 이용규의 왼쪽 종아리를 강타했다.
이용규는 헬멧을 내던진 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결국 이용규는 더 이상 일어나지 못했다. 이용규는 들것에 실린 채 그라운드 밖으로 나갔고, 대주자 송주호로 교체됐다.
한화 관계자는 이용규의 상태에 대해 "라커룸 중에서 아이싱 중이다. 종아리를 정통으로 맞았다. 아직 병원은 가지 않았다. 후속 조치는 상태를 확인한 뒤에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