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 "둘째 아이도 낳고 싶다" (인터뷰 2)

최수지 기자 / 입력 : 2015.08.01 07:00 / 조회 : 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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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최고의 결혼' 이후 휴식기에 접어든 배우 박시연, 그녀의 소탈한 일상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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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 /사진제공=더스타


LIFESTYLE

배우 박시연은 결혼했고 어느덧 딸이 세 살이 되었다. 그럼에도 결혼 전과 변함없는 피부와 몸매가 돋보인다. 아이를 돌보느라 바쁜 일상이지만 피부만큼은 끊임없이 관리한다고 그녀는 말한다. "아이가 저녁 9시쯤 잠들면 그때부터 제 시간이에요. 시트 팩을 즐기고 클렌징과 수분 크림까지 빼놓지 않고 꼼꼼히 신경 써요. 피부 관리는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하거든요 ."

따로 운동할 시간은 없지만, 힘이 넘치는 아이를 따라다니면 저절로 운동이 된다고 했다. 외모는 결혼 전과 변함없었지만, 지금 박시연의 가치관은 확실히 변했다.

"결혼 전과 후는 비슷했어요. 그런데 막상 아이를 낳고 나니 제가 변하더라고요. 지금은 아이를 중심으로 제 삶이 돌아가요. 아이를 보면 제가 좀 더 좋은 사람,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화려했던 배우 박시연은 이제는 좋은 엄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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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시연 /사진제공=더스타


PLAN

얼마 전 박시연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나이츠'가 국내 외 관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영화 촬영을 하며 생소한 할리우드 시스템을 배운 것이 그녀에게 소중한 경험이 됐다.

"톱 배우들도 현장에 혼자 와요. 저도 배낭 하나만 메고 갔으니까요. 현장이 낯설었지만, 부녀 사이로 출연한 안성기 선배님에게 의지하며 촬영했어요."

첫 작품이라 그랬을까. 할리우드 작품에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한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최고의 결혼' 이후 잠시 쉬고 있지만 내년쯤 복귀를 생각 중이라고. 마지막으로 남은 30대에 꼭 해보고 싶은 것을 물었더니 어느 때보다 빠른 대답이 돌아왔다.

"제가 여동생과 정말 끈끈해요. 그런 관계를 제 딸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부모만이 줄 수 있는 선물이잖아요. 빨리 둘째 아이도 낳고 재정비해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엄마이자 아내 박시연. 행복한 가정과 더불어 더욱 성숙하게 무르익을 배우 박시연의 미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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