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김효주, LPGA 브리티시오픈 1R 단독 선두..박인비 14위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07.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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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AFPBBNews=뉴스1





'슈퍼루키' 김효주(20, 롯데)가 브리티시오픈 1라운드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파72, 641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총상금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김효주는 6언더파 66타를 친 리디아 고와 크리스티 커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부터 김효주는 흔들림 없는 경기를 펼쳤다. 3번홀과 4번홀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한 뒤 8번홀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타수를 줄였다. 김효주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서 버디를 치며 기세를 이어갔다. 14번홀에서 이글을 낚은 김효주는 17번홀서 버디를 적어내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효주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GA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정교한 스윙과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으나 아직 시즌 2승째를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첫 단추를 잘 꿴 김효주가 브리티시오픈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유소연과 백규정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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