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배영수 강판 후 불펜투?.. 이유는 몰라"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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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성근 감독. /사진=OSEN





한화 김성근 감독이 배영수의 강판 상황과 불펜 투구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화 이글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앞서 양 팀은 1승씩을 나눠가진 가운데, 이날 위닝시리즈 승자가 가려질 전망.

30일 경기를 앞두고 한화 김성근 감독은 전날 초반부터 호투했던 배영수를 교체한 이유에 대해 "홈런 1개를 맞은 순간, 이미 집중력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배영수는 전날 1회부터 4⅔이닝 노히트 투구를 펼치며 호투했다. 하지만 5회 2사 후 정진호와 김재호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송창식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송창식이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3실점하며 한화는 승기를 내줬다. 결과적으로 한화 벤치의 투수 교체가 다소 빨랐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배영수가 13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는 동안 8개의 타구가 외야 쪽으로 날아갔다"면서 초반 노히트로 호투했지만, 상대 타자들로부터 타구가 잘 맞아 나갔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배영수는 이날 5회 강판된 이후 불펜으로 들어가 자진해서 공 20개를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공을 던진 사실은 알고 있었다"면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코치가 시켰는지, 스스로 했는지에 대해서는) 나도 잘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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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가 29일 5회 강판된 이후 자진해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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