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임지연·조수향, 20대 新신데렐라 납시오

김소연 기자 / 입력 : 2015.07.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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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고은, 임지연, 조수향/사진=스타뉴스


연기력에 톡톡 튀는 매력까지 갖췄다. 아직 어리기에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된다.

'20대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 최근 탄탄한 기본을 갖춘 여배우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관객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스크린 대세에서 안방극장 신데렐라로 돌아온 김고은, 팔색조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던 임지연을 비롯해 단막극 주연까지 꿰찬 조수향이 그 주인공이다.


2012년 영화 '은교'로 혜성처럼 나타난 김고은은 그동안 영화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은교'에서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보였다면, '몬스터'와 '차이나타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걸크러쉬를 자극했다. 또 오는 8월 13일 개봉하는 '협녀, 칼의 기억'을 비롯해 '성난변호사', '계춘할망'까지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20대 강렬한 여성 캐릭터라면 모두 김고은에게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 김고은이 택한 차기작은 케이블채널 tvN '치즈 인더 트랩'이다. '치즈 인더 트랩'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 원작의 팬덤이 워낙 탄탄한 만큼 그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주인공 홍설을 연기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지만, 그동안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김고은이기에 이번 도전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지난 28일 종영한 SBS '상류사회'를 통해 발랄함까지 인정받은 임지연도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임지연은 2014년 영화 '인간중독'으로 묘한 여성미를 선보였고, 올해 상반기 개봉한 '간신'에서는 굳은 심지를 가진 캐릭터로 눈길을 끌었다.

필모그라피는 많지 않지만 매 작품마다 과감한 노출은 물론 액션까지 소화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던 임지연이었다. '상류사회'에선 발랄하고 당돌한 이지이 역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조수향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수향은 KBS 2TV '학교2015-후아유'의 악녀 강소영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지만 이전부터 다수의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지난해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을 받기도 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2TV '드라마스페셜-귀신은 뭐하나'에선 주인공 자리까지 차지했다. 또래 배우와는 다른 개성을 가진 연기로 인정받은 조수향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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