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가장 그리웠던 게 소극장 공연..추억 공유"(종합)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5.07.30 13:07 / 조회 : 1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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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츠)가 단독 소극장 공연에 돌입하는 소감 및 근황 등에 대해 직접 밝혔다.


에픽하이는 이달 31일부터 8월 2일 및 8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현재상영중'이란 이름으로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에픽하이는 공연 시작 하루 전인 30일 오전 서울 서강대 메리홀에서 이번 콘서트와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에픽하이는 "12년 전 데뷔 할 때도 그랬지만 항상 소극장에서 무엇인가를 시작했다"라며 "저희가 그 간 다양한 공연을 하면서 가장 그리웠던 콘서트가 무엇인가 이야기를 했고, 예전에 팬들과 함께 소극장 공연을 했던 추억에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에픽하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에로 액션 SF 멜로 공포 휴면 등 6가지 콘셉트를 선보일 것"라며 "에로 파트에서는 빅뱅의 '베베'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에픽하이는 이 자리에서 최근 설립한 레이블 하이그라운드 및 1호 영입 아티스트인 밴드 혁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타블로는 "에픽하이는 앞으로도 YG 소속으로, 저 또한 솔로 앨범은 YG에서 낼 것"이라며 "에픽하이의 일과 하이그라운드의 일을 분리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 생각"이라고 밝혔다.

타블로는 "저희가 도움이 되고 싶은 친구들에 최대한 신경을 쓰고 싶어서 레이블을 낸 것"이라며 "YG는 저희에기 기회와 권리를 줬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함께 듣고 싶은 음악을 하는 친구들을 계속 발굴할 것"이라며 "아직 두 번째 아티스트라고 공개하기는 그렇지만 고 3인 프로듀서 친구도 하이그라운드에 프로듀서로 있다"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하루는 하루랑 있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라며 "어떤 분이 찾아 오셔서 조카가 힙합 음악을 만드는데 에픽하이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이후 음악을 들어보니 너무 좋았다"라며 고등학교 3학년생 프로듀서와 함께 한 배경을 밝혔다.

타블로는 "제가 라디오 DJ를 하다 보니 다양한 음악을 듣게 됐고, 혁오의 음악도 처음에는 리스너로 들었다"라며 "이후 가까이 지내게 됐고 혁오란 팀이 음악을 순수하게 대하는 팀임을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밴드 혁오는 현재 받는 큰 사랑에 걸맞는 발자취를 보여 드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타블로는 자신이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Mnet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4'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타블로는 "'쇼 미 더 머니'가 많은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처음에는 이 프로그램이 힙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직접 참여하다 보니 제가 몰랐던 뮤지선과 크루도 있었다"라고 전했다.

타블로는 "'쇼 미 더 머니'를 하면서 느낀 게 이 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이 우리가 여겼던 만큼 힙합신에서 비중은 큰 것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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