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2G 연속 홈런포-3안타' 맹활약!.. 타율 .295↑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07.30 05:39 / 조회 : 6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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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30일(한국시간) 시즌 7호 홈런을 쳐낸 뒤 워커와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강정호(28,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린 끝에 49일 만에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3안타를 때려낸 것은 지난 6월 11일 밀워키전 이후 49일 만이다. 강정호의 올 시즌 5번째 3안타 경기. 아울러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89에서 0.295(268타수 79안타)까지 상승했다.

강정호의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한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강정호는 미네소타 선발 어빈 산타나를 상대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속구(151km)를 공략,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비거리는 134m였다. 강정호의 올 시즌 7번째 홈런(36득점 33타점).


이 홈런으로 지난 29일 마지막 타석에서 결승 홈런을 쳐낸 강정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이틀 연속 홈런을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정호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153km) 속구를 받아쳤으나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양 팀이 3-3으로 맞선 5회 2사 기회서 돌아왔다. 하지만 강정호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체인지업(137km)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고개를 숙였다. 강정호의 올 시즌 61번째 삼진.

강정호는 팀이 8-3으로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강습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불리한 볼카운트 0-2에서 4구째(150km 속구)를 받아쳐 1루수를 맞고 뒤로 흘러나가는 안타를 쳐냈다. 그러나 후속 워커의 병살타 때 2루를 밟기 전 아웃되며 득점엔 실패했다.

강정호의 마지막 타석은 팀이 8-3으로 앞선 9회 1사 기회서 돌아왔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속구(150km)를 잡아당겨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워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장단 13안타를 몰아친 끝에 10-4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피츠버그는 59승41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와일드카드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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